오늘날 철학은 왜 필요한가?

현대사회를 살다보면 오늘날 철학이 왜 필요한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철학의 필요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철학은 왜 필요할까?

철학은 인간의 삶의 세계관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아니 철학은 사실 학문이 아닙니다. 그냥 한 사람의 세계관, 가치관, 인생관을 우리는 철학이라 합니다. 고대 철학의 어원은 지혜를 사랑하다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자들은 당대의 지식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식과 지혜를 사랑했던 지식인들이 자연스럽게 철학자가 되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 삶의 지향점은 무엇인가? 나는 언제 행복한가?' 이런 모든 고민들이 철학과 관련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는다고해서 자기 자신을 더 잘 아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언제나 '나는 누구이고 어떤 것들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을 해나갑니다. 이런 고민이 있기에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고민만하기보다는 미래에 발전을 위해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철학이 필요한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MBTI를 통해 알아보는 나

요즘 MBTI가 꽤 유행합니다. MBTI를 통해서도 내가 누구인지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령 본인의 MBTI가 ENTJ라고 가정하겠습니다. 먼저 본인과 반대되는 MBTI 특성들이 견디기 어려워하는 일을 찾아봅니다. 예를들면 I가 못견뎌하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대중들 앞에 나서는 일, 혹은 동적인 일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E는 대중들 앞에 나서서 노래하거나 스피치하는걸 즐기는 편입니다. S가 힘들어하는 일에는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S가 힘들어하는 일에는 상상력이 가미된 일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컨텐츠창작자, 혹은 작가 등 상상력과 생각이 많이 동원된 분야입니다. 이 분야 역시 N의 습성을 지닌 사람은 상대적으로 잘 할 수 있습니다. F가 힘들어하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F는 공감력이 뛰어난 사람이 많아서 이성적으로 분석하는 업무를 즐기지 않습니다. 반면에 T를 지닌 사람은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을 즐깁니다. P에게 어려운 업무는 어떤게 있을까요? P는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선호합니다. J인 사람은 계획을 수립하고 움직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해나가야하는 업무를 잘할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E로써 사람들에게 스피치로 설득할 수 있는 일, N으로써 컨텐츠 창작이나 혁신도시개발 등 상상력과 생각이 고도로 집중될 필요가 있는 일, T로써 감정보다는 이성으로 냉철하게 분석할 수 있는 일, J로써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일 혹은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계획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일.

ENTJ 유형은 CEO에 꽤 적합한 MBTI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ISFP를 통해 알아보는 나

이번에는 거꾸로 ISFP의 MBTI 유형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습니다. E가 견디기 어려워하는 정적인 일, N이 견디기 어려워하는 경험에 의존해서 데이터를 나타내는 일, T가 어려워하는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필요한 일, J가 어려워하는 즉흥적인 임기응변. 이 모든 것들을 합쳐보면 경험에 의거해서 타인을 상담할 수 있는 일이 꽤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상상력이나 가정은 배제한채, 오로지 자신의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상대를 공감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소수정예나 1대1 혹은 줌 강의를 활용하면 다수로도 상담이 가능합니다. 이 유형은 즉흥적인 임기응변 능력도 뛰어난 편이라 돌발상황이나 비상상황에 대처가 좋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보면 ENTJ의 소유자인 제가 쉽게 하지 못할 일이 어떤 분야인지도 조금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MBTI는 어떻게 되시나요? 아직 본인이 누구인지 잘 모르고 찾아가고 계시다면 제가 사용한 방법을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자신을 알아가고 더 적합한 일을 찾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